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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궁셔리 일본여행, 호텔인줄 알고 갔더니…
엔터테인먼트| 2017-07-17 11:1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상민의 초저가 럭셔리, 일명 ‘궁셔리’ 일본여행에서 ‘캡슐호텔’이 눈길을 끌었다. 호텔처럼 하나의 방에서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칸칸이 나누어진 공간에서 잠만 자는 곳이다. 함께 여행을 간 정준영은 이를 보고 놀라서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상민과 정준영의 일본 후쿠오카 여행 2탄이 계속됐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들은 일본에 온 만큼 스시를 맛보러 발걸음을 향했다. 그러나 목적지는 바로 횟집 아닌 시장. 초저가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상민은 모듬회와 초밥, 생와사비를 샀다. 다 합해도 한화 약 26,500원인 초저렴한 가격에 흡족해한 이상민.

이후 그는 노상으로 나와 캐리어 위에 회를 펼쳐놓고 자신만의 허세 가득한 방식으로 특별한 만찬을 대접했다.

이상민은 “일본 초밥집에서 이정도 양 먹었으면 10만 원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여름 밖에서 궁상스럽게 회를 먹는 이들을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일본 가서 저렇게 먹는 사람 처음 봤다”며 혀를 끌끌 찼다.

이처럼 멋진 식사까지 마친 이상민은 “호텔 꼭대기 층으로 데려가겠다”며 정준영을 인도했다. 도착한 곳은 칸칸이 나눠진 곳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일명 ‘캡슐 호텔’이었다. 정준영은 “1, 2층 거리길래 2층 호텔인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이상민은 “일본이 호텔이 비싸잖냐. 여기는 25,000원이다”고 하며 초저렴 여행의 정점을 찍었다.

이상민은 왕복 여객선 비용 59,000원, 회 26,500원, 캡슐 호텔 25,000 원 등 모두 합해 10만 원이 조금 넘는 한도 내에서 일본 여행을 모두 끝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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