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명의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한국의 관광-음식 인프라가 더욱 확충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무슬림이 한국에서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중인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이 사업 1년차인 지난해 135개에서 올해 117개가 추가돼 총 252개로 늘어난다고 19일 밝혔다.
‘무슬림 프렌들리’ 인증을 받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피스트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도 최근 ‘무슬림 프렌들리’를 획득했고,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완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에 참여한 식당의 홍보를 돕기 위해 9월~10월 2개월간 공동 프로모션 행사인 ‘할랄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 또 유명 무슬림 셰프 초청 행사를 통해 국내 식당들이 할랄 음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참여한 117개 식당 중 3/4이 지방 소재 식당이며, 경상권에서 71개 식당이 참여했다.
함영훈 기자/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