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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 놀러온 어린이들 발 담그고 책읽기
뉴스종합| 2017-07-20 10:54
- 24~30일, ‘피서지 문고’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성내천 벽천 물놀이장에 무더위를 날릴 이색 도서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해마다 20여만 명이 찾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심 속 대표적인 물놀이장이다. 수심 30~80㎝로 안전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로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장소이다.


구는 단순한 물놀이장을 넘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책을 수 있는 움직이는 도서관을 기획했다. 아이들은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야외에서 즐기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창작동화, 위인전, 문학류 등 2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다.


새마을 문고 송파구지부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뛴다. 문고가 열리는 7일 동안 매일 지정된 색깔의 옷을 입고 오면 선물(선착순 30명)을 주는 레인보우 이벤트가 열린다. 책놀이ㆍ손부채ㆍ타투 같은 체험부스, 그림책 낭독회, 물놀이 용품 대여 등도 준비돼 있다.

물놀이장을 찾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도서 대출과 주요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송파구청 교육협력과(☎02-2147-2382)로 문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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