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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23일 뉴욕서 ‘갤럭시노트8’ 공개
뉴스종합| 2017-07-21 08:39
- 전 세계 미디어에 초청장 발송, ‘Do bigger things’ 문구 삽입
- 삼성 “중요한 것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최적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이 내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노트8은 지난해 사상 초유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은 삼성전자의 노트 시리즈 복귀작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갤노트8 언팩 행사 초청장을 발송하고 내달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0시) 미국 뉴욕 파크 에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ny)에서 공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언팩 초청장 [제공=삼성전자]

초청장에는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라)’ 문구가 삽입돼 있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대화면에 테두리를 최소화 한 베젤리스를 적용해 전체 화면이 더욱 커지고, 사용자 편의 기능이 다양해진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뉴스룸을 통해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시장 안팎에서는 상반기 ‘갤럭시S8’의 출시가 예년보다 한 달 지연되면서 이번 ‘갤노트8’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삼성은 예상보다 공개 시기를 앞당기면서, LG전자 ‘V30’, 애플 ‘아이폰8’에 앞서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재까지 외신, 블로그 등을 통해 거론되는 ‘갤럭시노트8’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갤럭시S8플러스(6.1인치)’ 보다 큰 6.3~6.5인치가 될 전망이다.

노트시리즈의 특징인 ‘S펜’에 자체 내장 스피커가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외에도 6GB램에 내장 메모리는 64GB, 128GB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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