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제2외곽순환道 통제ㆍ경인선 운행중지…호우에 곳곳 교통 불편
뉴스종합| 2017-07-23 10:05
[헤럴드경제]수도권에 1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제되고 경인선 상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이날 8시 20분을 기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전 9시 20분에는 서울과 경기 시흥,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 시간 현재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이곳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상청은 서울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하고 경기 성남ㆍ수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국민안전처는 같은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99.5㎜, 포천이동 91.0㎜, 김화(철원) 89.0㎜, 탄현(파주) 88.0㎜, 양도(강화) 80.5㎜, 김포 71.5㎜, 도봉(서울) 62.5㎜ 등이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교통통제도 잇따랐다. 경인선 부평역과 인천역간 상하행선이 9시 48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27분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오전 인천 지여게 내린 포구와 낙뢰 영향으로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전동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오전 9시 47분 다시 운행을 제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 인천 북한 터널 구간 지하차도도 침수돼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오늘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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