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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하반기 실적 자신하는 이유가?
뉴스종합| 2017-07-23 12:33
2분기 실적이연·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 기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매출액 746억원, 영업이익 66억원)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8%, 22% 감소한 711억원,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매출액이 14.5% 줄어든 661억원, 영업이익이 12.3%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빅뱅의 지난해 2분기 중국 8회 공연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사드 이슈 등으로 중국 공연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다. 또 2분기에 일본 활동은 많았으나 이연 관계로 3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돼 당분기는 공연 실적 반영분이 적은 영향도 있다.

다만 이같은 2분기 실적반영 지연과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3분기에는 지드래곤 돔투어(5회)와 태양의 일본투어(4회)가 예정돼 있으며 블랙핑크도 일본 진출을 시작한다. 또 4분기에는 빅뱅 돔투어 14회가 예정돼 있으며 NAVER와의 콜래보레이션 효과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부담과 사드 이슈 등 엔터주에 대한 센티멘트 악화로 조정을 받았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회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12개월 주가수익률. [제공=와이즈에프엔,현대차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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