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IoT사업 매각 추진…팬택, 역사속으로
뉴스종합| 2017-07-25 11:31
정준 쏠리드 대표가 팬택 임직원에게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을 통보했다. 스마트폰 사업 잠정 중단에 이어 IoT 분야까지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경우 사실상 팬택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남은 50~60명 팬택 직원의 고용 승계도 불투명해졌다.

정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논현동 팬택 사무실을 방문해 팀장급 직원 10여명과 긴급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팬택 IoT 사업 매각을 공식화했다. 고용 승계 문제는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최근 1년 새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지난 2015년 9월 400명 수준이던 직원이 현재 50~60명만 남아있다. 사옥도 매각하면서 현재 남은 직원들은 판교 쏠리드 사옥과 논현동 팬택 AS센터 건물에 흩어져 근무 중이다. 

박세정 기자/sjpark@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