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비록 우리에게 위험하지 않다 하더라도 현황과 정부 조치를 보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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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무회의에선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두보고를 통해 이번 BSE 감염 소는 도축 전 예찰단계에서 발견돼 식품에 들어가지 않았고, 비정형 BSE는 8세 이상의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것으로, 오염된 사료로 감염되는 정형 BSE와는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또 세계 동물보건기구에서도 비정형 BSE 발생으로는 해당 국가의 BSE 지위를 변경시키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 현물 검사 비율을 3%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미국이 역학조사 결과를 조속히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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