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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실적 호조 상승…자산가치 주목
뉴스종합| 2017-07-27 09:41
-한투 “자산가치로 접근” ·NH “ 지배구조 개편 수혜”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삼성물산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물산의 지분가치 상승과 자산가치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들을 내놨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2.16%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은 전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7조3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318% 급증한 460억원을 기록했고매출은 3조40억원으로 11.7% 늘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 2555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건설부문의 정상화는 긍정적이나 삼성물산의 소극적 영업과 수주잔고를 고려 때 본업의 실적 기여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물산에 대해 지배구조 모멘텀이 더 이상 투자포인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자산가치로도 접근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향유와 지배구조 개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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