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최근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11일 50인 미만 지역아동센터 427개소의 급식환경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집단급식소 신고 의무대상이 아닌 만큼, 시설과 인력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곳이 많아 서울시가 직접 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7/07/28/20170728000010_0.jpg)
점검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6명으로 만든 43개 급식안전 지도반이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급식시설 위생 상태, 식재료와 조리기구 관리현황 등 12개 항목을 점검한다.
개선할 점은 즉각 알려주고, 식품취급 안전관리 수칙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센터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센터 이용 아동 1만1573명에겐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책자도 나눠준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정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