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담뱃값 인하, 민주당 아닌 한국당이 먼저 내 문제?
뉴스종합| 2017-07-28 08:25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담뱃세 인하 논란과 관련, 야당의 정책이라도 국민 공감대가 크다면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주문했다.

홍 사무총장은 28일 SBS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담뱃세 인상은 단발적으로 효과는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정책”이라며 “여당의 증세와 맞불은 아니고, 각자 대선 공약에도 있었던 것을 정책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담뱃세 인하를 민주당의 정책으로 내놨다면 박수를 받았을 것”이라며 “한국당이 꺼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이 맞대응으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옳은 정책이라면 같이 가야 한다”고 여권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과거 여당 시절 담뱃세를 올린 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약하다”며 “당에서도 면밀히 체크해보고 실행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있어 여론조사도 하고 실효성 있는 인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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