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전장에 비해 1.3%오른 105.92달러로 상승해 베조스의 자산 역시 909억 달러(101조 3807억원)로 증가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의 17%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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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장이 끝날 때까지 아마존 주가의 상승 폭이 이와 같이 지속된다면 베조스는 빌 게이츠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아마존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결국 하락했다. 이날 제프 베조스는 4시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뒤 다시 2위 자리로 내려오게 된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 장 마감 기준으로 빌 게이츠의 자산 가치는 907억 달러, 제프 베조스는 893억 달러로 추산됐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블룸버그 부자 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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