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터축제 무제(無題)’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뽑힌 사업으로, 관내 청년들이 직접 제안했다.
축제 준비는 지난 3월 출범한 지역 청년네트워크가 전담했다. 시간과 장소,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홍보물도 손수 만들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으면 6m, 8m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을 볼 수 있다. 인근 증산종합시장에서 운영되는 청년가게들의 먹거리를 즐기면서 물놀이를 하면 된다.
타로 심리상담, 다트 게임 등 각종 체험부스도 들어선다. 힙합과 댄스, 노래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샤워실과 물품 보관소는 따로 없어 여벌 옷 등 필요물품은 따로 챙겨야 한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와 삶에 지친 청년들의 휴식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청년 문화축제를 계속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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