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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하반기에 CCTV 209대 확충
뉴스종합| 2017-08-03 06:01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올 하반기에 폐쇄회로(CC)TV 209대를 확대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에 6억7650만원의 예산을 들여 33곳에 102대를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9억5800만원을 투입해 배 이상 많은 85곳에 209대를 추가 설치한다.

사업이 끝나면 구내에는 모두 2509대의 CCTV가 구축된다.


구는 연말까지 주택가 골목길 방범 강화를 위해 63개소 146대, 낙후된 가리봉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1개소 60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영상 확보를 위해 1개소 3개를 신설한다.

CCTV 기능도 강화한다. 증거영상 확보가 용이하도록 200만 화소 이상, 야간에도 컬러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초저도 기능, 빛이 없어도 작동하는 적외선 기능도 추가했다. CCTV 아랫부분은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장해 범죄예방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벨 기능도 강화한다. CCTV 바로 아래의 사각지대를 관찰할 수 있는 영상비상벨, 재난 및 경고 방송이 가능한 IP비상벨도 확대한다.

구로구 전역에 설치된 CCTV는 U-구로 통합안전센터로 연계된다. 2011년 조성된 U-구로 통합안전센터에서는 범죄,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4년 213대, 2015년 272대, 2016년 234대 등 매해 200대 이상 추가 설치하고 있다”며 “어린이, 여성, 어르신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CCTV 확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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