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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7일부터 영향 예상…긴급 대응태세 가동
뉴스종합| 2017-08-02 19:42
[헤럴드경제]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오는 7일부터 우리나라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실ㆍ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태세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 풍속 초속 45m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이다. 경남과 경북 등 남부지방 위주로 전국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예상경로가 과거 피해가 컸던 차바나 루사, 매미와 경로가 비슷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태풍이 도달하면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하천 범람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자자체와 관련부처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 예방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 반지하주택과 저지대 등에 방수관, 펌프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 배치와 우ㆍ오수관로 정비도 주문했다.

하천변 주차장 차량 진입통제와 사전 이동조치, 휴가지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재난 예ㆍ경보 시설, 마을 앰프,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통해 태풍 노루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태풍 피해 통계를 보면 모두 25건 태풍이 국내 영향을 미쳐 44명 인명피해와 1조7918억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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