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한 올리브 채널 ‘섬총사’가 평균 3.0% 최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 8회는 평균 4.4%, 최고 5.4%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호동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월, 화, 수요일 연속으로 최고 시청률 퍼레이드를 벌인 것이다. 모두 지상파 예능이 아닌 종편, 케이블 채널이다.
물론 여기에는 강호동 혼자의 힘도 아니고, ‘한끼줍쇼’의 경우에는 게스트 이효리 효과가 매우 크게 작용한 것이지만, 강호동의 상승세를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는 데이터이기도 하다.
강호동은 수요일인 2일 생일까지 맞았다. 강호동의 생일은 1970년 6월 11일이지만, 생일을 음력으로 세고 있어 이날 생일을 맞아 ‘섬총사’에서 케익을 받기도 했다.
강호동은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맏형, 선배 이미지지만, 동생, 후배들과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루며 많이 바뀐 예능에 안착하고 있다. 가끔씩 드러나는 오버액션만 걷어내면 훨씬 더 자연스러워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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