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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올원뱅크’전면개편
뉴스종합| 2017-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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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한다.

농협은행은 7일 출시 1주년을 맞아 올원뱅크의 화면 구성을 개선하고 회원 가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시스템을 개편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8단계였던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5단계로 축소하고, 로그인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기존 한 화면에 섞여 있던 콘텐츠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펀 앤드 라이프(Fun&Life) 3개의 항목으로 깔끔하게 분류했다.

특히 금융지주 내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NH금융통합서비스’를 만들어 농협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NH투자증권의 계좌와 농협카드의 결제 예정금액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과도 연동해 농ㆍ축산물 구입도 가능하도록 했다.

간편송금 서비스 내 ‘올원송금’을 추가해 1일/1회 이체한도를 기존 간편송금의 2배인 100만원으로 한도를 높이고, 사다리게임과 더치페이를 연계했다. 결혼 및 부고 등 상황에 맞는 모바일 초대장 기능도 강화하였다.

8월 주민세부터 올원뱅크로 고지서를 받고 납부할 수 있는 등 세금 납부도 쉬워진다.

이밖에 2030세대를 위한 음원(지니뮤직), 웹툰(코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 등의 연동 서비스가 제공되며, 11월부터는 은행계좌없이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 송금서비스’와 ‘실시간 해외계좌 입금서비스’, 5060세대를 위한 귀농정보, 농촌여행, 골드바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까지 고려한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세대가 손쉽게 쓸 수 있는 올원뱅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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