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낮 한때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함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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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중부와 달리 남부에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제주에 최고 97.3㎜, 신안에는 38.5㎜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그러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원 영동의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보다는 다소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2.0∼4.0m, 동해 1.5∼3.0m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ㆍ서부 일부 지역에서 아침 무렵까지 평소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서울 전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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