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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50억원 투자 유치…‘3D 바이오 프린터’ 사업 박차
뉴스종합| 2017-08-10 09:47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3D 바이오 프린터 전문기업 로킷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로킷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 4일 50억원의 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로킷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3D 바이오 프린터 ‘인비보’의 연구개발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로킷이 인제대학교 의용공학부에 공급한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의 모습.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생명공학 연구기관은 물론 교육기관에서도 인비보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양한 재료 사용, 활용범위 확대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3D 프린터 수요에 발맞춰 생산시설 확충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의 관계자는 “로킷은 독일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사 3D 프린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제4차 의료혁명을 선도하는 3D 바이오 프린터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로킷의 3D 바이오 프린터, 3D 프린터의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은 지난달 독일 생명과학연구소 프라운호퍼와 공동기술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에 지사를 설립,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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