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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올 대서양 첫 허리케인 접근에 멕시코 긴장
헤럴드경제| 2017-08-10 11:53

○…열대폭풍 ‘프랭클린’이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해 이동 경로에 있는 멕시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랭클린’은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첫 허리케인으로 인정됐다. 9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프랭클린’은 이날 오전 현재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州) 항구도시 코아트사코알코스 북북동 225㎞ 지점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서진 중이다.

‘프랭클린’의 시간당 최대 풍속은 113㎞며, 이날 중 멕시코만 해안가에 접근할 것으로 미 허리케인센터는 예상했다. 대서양에서 발원한 허리케인이 멕시코의 중심 산유 지역인 베라크루스 주를 강타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프랭클린’이 육지로 상륙한 뒤에는 세력이 급속히 약해질 것으로 허리케인센터는 내다봤다. 국립해양대기국은 “7년 만에 가장 바쁜 허리케인 시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열대폭풍 14∼19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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