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추미애 “한반도 당사국, 대화 위해 노력해야”
뉴스종합| 2017-08-11 09:37
-미국의 과도한 언행 자제 당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11일 당 회의에서 “예전과 달리 코스피 지수 하락이나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 현상 등 경제 지표와 반응을 보면 이번 긴장 국면의 심각성을 볼 수 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한반도를 둘러싼 당사국 모두 대화 국면으로 전환을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설전을 주고받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자중도 당부했다. 추 대표는 “미국 고위 당국자들도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고위 당국자들의 즉흥적이고 치밀하지 못한 메시지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무모한 군사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노력을 정부와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현 정부 집권 종료 시점 이후 시한폭탄으로 작동할 보험료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재원 대책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choij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