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나흘째 매수에 2330선 회복…코스닥 630선 ‘턱밑’
뉴스종합| 2017-08-14 15:52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닷새 만에 상승 전환, 23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세를 보였지만 보합세로 그쳐 63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에서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장 초반 2341.78까지 오르며 2340선을 회복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줄여 장 내내 2330선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나흘째 저가매수에 나선 기관이 35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 전환으로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1억원, 117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전기전자(1.55%), 증권(1.47%), 은행(1.21%), 철강금속(1.11%), 통신업(1.01%) 등은 올랐다.

섬유의복(-1.47%), 비금속광물(-1.43%), 유통업(-1.08%), 기계(-0.97%), 전기가스업(-0.79%)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도 6.03% 상승하며 이전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 밖에 현대차(1.76%), POSCO(2.52%), 신한지주(0.75%), 삼성물산(0.38%), LG화학(1.18%)은 강세 마감했다.

한국전력(-0.80%), NAVER(-2.01%), 현대모비스(-0.98%)는 약세 마감했다.

한화그룹 계열 상장사들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5.34% 상승한 한화케미칼은 장중 3만555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화생명은 7920원, 한화는 5만2100원에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넷마블게임즈는 나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2.75% 상승했다.

반기보고서 공개 우려에 휩싸인 한국항공우주(KAI)는 전 거래일 대비 4.53%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16%) 오른 629.3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1.16%), 코미팜(-1.61%), SK머티리얼즈(-0.11%)는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0.67%), 셀트리온헬스케어(4.96%), 메디톡스(0.27%), 휴젤(1.71%), 로엔(1.09%), 바이로메드(0.99%), 신라젠(1.06%)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0.33%) 내린 113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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