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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툰 연재작 웹소설 '한양 다이어리' 드라마화 된다
헤럴드생생뉴스| 2017-08-17 09:23
웹소설 '한양 다이어리'(정수현, 김영은 공저)가 드라마화 된다.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대표 연준혁)과 메이퀸픽처스(대표 김진천)는 '한양 다이어리' 드라마 제작에 합의하고 바로 제작을 진행한다고 8월 16일 밝혔다. 

한국형 칙릿소설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한양 다이어리>는 저스툰에 연재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칙릿소설이란 보통 남녀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 소설과는 달리 여성의 직업 의식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단순히 ‘왕의 여인’으로만 그리지 않고 ‘조선에도 신라처럼 여왕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조선 시대를 발칵 뒤집을 만한 생각을 지닌 주인공 청담을 통해 우리 시대에도 고민해볼 만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한양 다이어리'는 고종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 예언했던 어느 예언가가 고종 이후에 철종의 후사가 여왕이 될 거라 예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선의 최신식 클럽 ‘구락부 원’에서 향초와 화장품을 만드는 청담과 구락부 원의 일등 단골이자 한양 최고의 풍운아 을지로, 그리고 을지로의 친구이자 이 나라의 왕 이태원 이 세 청춘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다루고 있다. 

동양과 서양, 옛것과 지금의 것을 자연스럽게 조합하여 읽는 재미를 만들어내되 시대상 재현에도 충실했으며,  당시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를 되살려내는 데 집중하여 전통사극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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