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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임직원 횡령혐의’ 악재…신저가
뉴스종합| 2017-08-17 09:40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ㆍ현직 임직원의 업무상 횡령혐의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9.33% 내린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날 장 마감 후 전ㆍ현직 임원 4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공소가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횡령발생금액은 237억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4.0%에 해당한다.

동아에스티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전ㆍ현직 임원의 횡령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혐의발생금액은 554억원으로,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의 6.3%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거래소 규정상 코스피 상장법인의 경영진 횡령ㆍ배임금이 자기자본 대비 5%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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