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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 순항 중···액셀러레이터 연합 창업팀 IR 행사 매달 개최
뉴스종합| 2017-08-17 16:01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형 액셀러레이터제도가 현재까지 총 37개 액셀러레이터가 등록하고 창업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신화 이준배 대표의 반도체 장비기업인 ㈜제이비앨의 아이빌트세종, 세계적 홈 IoT 기업인 ㈜코맥스의 코맥스벤처러스, 벤처신화 ㈜카카오의 케이벤처그룹 등 성공한 선배 기업이 후배 창업자 육성을 위해 액셀러레이터가 된 경우가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도 초기창업자를 직접 발굴ㆍ육성키 위해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국내VC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제 25호로 등록했고 해외 VC로는 영국 킹슬리캐피탈의 킹슬리벤처스, 미국 페녹스벤처캐피탈의 페녹스코리아가 참여해 초기보육 후 후속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다양한 유형의 창업자를 육성할 수 기반이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이들간의 협업도 기대된다.

액셀러레이터가 상호간의 장점을 결합,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액셀러레이터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를 위한 행사를 매달 개최하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액셀러레이터간 공동 보육 또는 후속 투자를 위해 창업팀을 서로 소개하고, 각 지역의 유망 창업팀 발굴 기회 마련을 위해, 매달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홍보 활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17일에 개최된 제2회 IR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강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되어 총 100여명의 투자관계자와 창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날 IR행사에서 “민간 중심 생태계조성에서 액셀러레이터는 기술창업을 이끌 키플레이어이므로, 이들이 성장성이 높은 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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