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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 개최
뉴스종합| 2017-08-21 09:32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대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을 다음달 16일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191㎞,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명품 트래킹 코스다. DMZ 접경지역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코스는 원마운트에서 출발, 고양호수공원을 지나 군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11.5㎞의 편도 길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더웠던 여름이 지난 후 생기를 되찾은 식물들 사이를 걸으며 이른 가을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군 순찰로를 걸어 볼 수 있으며 철책선 너머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다.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코스 중간 군부대 철책 길에 거는 ‘평화기원 리본달기’ 및 ‘평화누리길 야외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해 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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