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새우 요리, 어떠새우?
뉴스종합| 2017-08-22 09:18
-새우 유통 활발해지며 고객 유혹
-외식업계, 새우 신메뉴 출시 활발
-탱글한 식감, 특유 단맛으로 인기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외식업계에 ‘새우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을이 제철이던 국산 새우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수요가 부쩍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는 올 1~6월 새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새우 수입도 증가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수입된 해산물은 새우였다. 총 2억6928만 달러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새우를 이용한 신메뉴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랜드파크 애슐리 신메뉴 ‘슈림프 투나잇’]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아메리칸 그릴&샐러드바 레스토랑 애슐리(Ashley)는 23일부터 ‘슈림프 투나잇(SHRIMP TONIGHT)’을 콘셉트로 신메뉴를 선보인다. ‘아임파인 슈림프 폭립’을 비롯해 ‘칠리 슈림프 라이스’, ‘갈릭 씨리얼 슈림프’, ‘월넛 슈림프팝’, ‘슈림프칩’ 등 새우를 중심으로한 14가지 요리다.

대표 메뉴인 ‘아임파인 슈림프 폭립’은 달콤한 드라이럼에 덤블링해 구워낸 새우, 폭립을 파인애플과 함께 즐기는 메뉴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허니 씨리얼 슈림프’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를 허니조청소스에 버무려 씨리얼을 덮은 메뉴로 달콤고소한 이색메뉴이다. ‘그릴드 페퍼 치킨’은 닭고기에 매콤한 시즈닝을 가득 뿌려 그릴에 구워낸 치킨 스테이크로 퐁듀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슈림프 투나잇’ 신메뉴는 W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아임파인 슈림프 폭립’와 ‘허니 씨리얼 슈림프’는 평일 디너, 주말, 공휴일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는 38년 스테디셀러인 새우버거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새우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를 컬래버레이션한 ‘모짜새우’를 출시한 것이다. 사우즌 소스와 새우패티를 이용한 새우버거에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산 최고 등급의 모짜렐라 치즈를 4℃에서 1개월 간 숙성한 자연산 치즈를 더해 치즈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카페서는 독도산 해물을 이용, 청정바다 내음 가득한 식탁을 제안한다. ‘독도콩깍지고둥죽’과 ‘독도새우해물솥밥’은 독도 인근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콩깍지고둥’과 ‘독도꽃ㆍ참새우’를 활용한 프리미엄 메뉴로 3만 그릇만 한정판매된다. 독도 새우의 단맛이 가득한 독도새우해물솥밥은 울릉도 나물로 지은 밥에 독도꽃ㆍ참새우와 오징어, 주꾸미, 바지락 등 싱싱한 해물과 무나물, 표고버섯을 듬뿍 올렸다.

스쿨푸드의 배달전문매장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수입맥주 배달 서비스와 함께 ‘허니 딥 후라이즈’를 선보인다. 달콤한 메가 크런치, 크런치 오징어, 일본식 가라아게와 새우볼 튀김으로 구성돼 ‘맥주를 부르는 메뉴’로 통한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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