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100여개 신진 브랜드 ‘팝업쇼’…‘MD 실험’ 나선 현대백화점
뉴스종합| 2017-08-22 09:45
-오는 24일부터 15개 전점에서 진행
-고객 반응 좋은 브랜드 입점 검토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백화점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100여개 신진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파격적인 MD 실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0여개 신진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가 기존 백화점에서 본적이 없는 새로운 브랜드를 고객에게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아, 튀어 오른다는 뜻의 ‘팝업’과 구경거리라는 뜻의 ‘쇼’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전국 15개 전점에서 100여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건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쇼’를 통해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온라인 기반으로 한 신진브랜드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온라인 기반으로 한 유명 브랜드를 이번 행사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이번 팝업쇼에 선보인 브랜드 중 매출이나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식 입점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고객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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