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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오산대, 수제화 인력양성 위해 ‘맞손’
뉴스종합| 2017-08-23 10:2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IT신발 산업학과’를 둔 오산대학교와 성수수제화산업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오산대는 1989년 제화공업과를 신설해 수제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IT신발산업과로 학과명을 바꿔, 개발ㆍ생산ㆍ유통관리 등까지 교육한다. 

정원오(왼쪽) 구청장과 정영선 오산대 총장이 22일 성동구청에서 수제화 산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

협약에는 ▷성수수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와 자문 ▷성수수제화 업체 교육 및 기술개발지원 ▷성수수제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학생 현 교육 지원 ▷성수동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오산대는 산학협동사업발굴과 현장 실습을 지원한다. 수제화 전문 인력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수동 수제화 업체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받음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양 측은 나아가 수제화 기술 연구, 데이터 축적, 디자인ㆍ마케팅 시스템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한편 구는 다음달 수제화의 디자인, 생산, 유통을 연계하는 앵커시설로서 성수수제화희망플랫폼을 성수동에 개관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성수동의 대표적인 지역 산업인 수제화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관ㆍ학이 함께 지역산업인 수제화 산업을 변모시키는 우수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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