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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라인드 전형으로 신입 개발자 공채
뉴스종합| 2017-08-24 10:19
- 2014년 합병 이후 첫 공채…내달 16일까지 접수
- 학력ㆍ스펙 안본다…모든 지원자 대상 코딩테스트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카카오가 ‘블라인드 전형’ 방식으로 2018년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합병 이후 첫 신입 공채다.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선발 인원은 OO명으로 채용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카카오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포스터 [사진제공=카카오]

이번 신입 공채는 개발 역량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학력, 경력 등 스펙이 아닌 코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실시된다. 웹/모바일 서비스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스펙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창의성 등이 뛰어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딩테스트는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된다.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2차례, 오프라인 1차례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카카오는 코딩테스트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

황성현 인사 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만의 블라인드 전형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갖춘 신입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이들과 함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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