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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日 해상 통신시장 진출…300억 매출 목표
뉴스종합| 2017-08-30 09:29
- 9월부터 일본 선사 상선에 MVSAT 제공
- 2021년까지 일본서 MVSAT 300억 매출 목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KT SAT이 일본 해상통신시장에 진출한다.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인 KT SAT은 30일 일본 현지 선박네트워크 공급사인 ‘훈즈(Hun’s Corporation)’와 초고속 무제한 해상 위성 인터넷(MVSAT)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SAT 양상진(오른쪽) 영업본부장이 일본 훈즈사 오명훈 사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KT SAT]

이번 계약으로 KT SAT은 다음달부터 일본 선사가 보유한 상선에 글로벌 통신이 가능한 MVSAT을 제공한다. 훈즈는 선박 네트워크 공급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로, 일본에서 53개사 900여척의 선박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훈즈는 일본에서 KT SAT의 공식 영업에이전트로 활동하게 되며, MVSAT 서비스 판매업무를 맡게 된다. KT SAT은 훈즈가 계약한 고객들에게 MVSAT 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KT SAT는 타사 대비 저렴한 서비스요금과 우수한 품질관리를 장점으로 일본 해양통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MVSAT 가입 선박 300척, 약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 머물러 있던 MVSAT 사업이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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