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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지그룹,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허가 …새로운 도전
헤럴드경제| 2017-08-30 16:41

[헤럴드경제] 대전에 본사를 두고 8년전 카이스트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엠비지그룹(회장 임동표)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정부로부터 니켈 개발 허가증을 발급 받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50일 이내에 니켈제련소 착공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주 정부 지방 장관의 발표가 있었고 니켈제련소 착공식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내에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및 정부 부처를 초청해 이뤄질 예정이다.


㈜엠비지 임동표 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처음 계획 단계에서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3섹터 방식의 개발방식으로 향후 100년 이상 니켈 자원을 생산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은 물론 애국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니켈사업은 중국 투자자 이외에도 덴마크 원천기술 수입, 글로벌 투자 기업의 참여 등을 독려해 최적의 투자조건을 확보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세계 2위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 착공식을 갖고 MBG INDONESIA SUSAN 사무국도 함께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엠비지 임원들과 꼬나외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기대를 모았다. 바이오플락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고 새우양식에 경험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현지 주민 기술자를 특별 채용해 사업 진행 주기표를 작성해 시설 완공 이후 4개월 이내에 첫 수확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라벤끼섬의 관광 사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라빈끼 섬은 꼬나외 우따리군 몰라외면에 소재하고 있는 섬으로 스킨스쿠버, 수상스포츠,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개발되지 않는 천연의 명소다. 지하에서 90℃의 유황온천이 분출하는 천연 탄산 온천으로 건강 힐링 여행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임 회장은 “지역주민, 자치단체장과 함께 문화 생태 관광지로 개발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4차 혁명 시대에 기업은 혁명적 발상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역량을 중심으로 니켈 사업, 바이오플랍, 라벤끼 생태문화 관광개발 등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테이마 브랙스톤과 광고 계약을 통해 미국 TV 토크쇼에서부터 제품 전시 및 광고로 미국 시장에 엠비지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최근 세종시에 제2공장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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