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LG CNS, 고려대와 MDD 전문가 공동 육성키로
뉴스종합| 2017-09-01 08:06
- 카카오뱅크 비롯해 지금까지 440여개 MDD 프로젝트 수행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 CNS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신 소프트웨어(SW) 자동개발방식인 MDD(모델기반개발) 발전과 인재육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MDD는 코딩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업무 모델만 정의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최신 SW개발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측은 학부 학과목에 MDD 수업을 개설, MDD프로젝트를 실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LG CNS에 제공하기로 했다.

LG CNS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MDD 발전과 인재육성’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성(왼쪽) LG CNS 금융ㆍ공공사업부장 전무와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LG CNS]

LG CNS는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MDD 구축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앞서 LG CNS는 2002년 MDD 기술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3년부터 올해까지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440여개 프로젝트를 적용해 왔다.

지난 2013년 전북은행에 자동개발방식 MDD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고, 작년 2월 JB우리캐피탈, 11월 광주은행에 차세대 시스템을 연달아 구축했다.

특히 일반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약 25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16개월 여만에 구축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도 LG CNS의 MDD 방식으로 구축됐다. 현재 교보생명 등 대형 금융사에 LG CNS MDD방식을 적용해 구축 중이다.

이재성 LG CNS 금융ㆍ공공사업부 전무는 “이번 산학협력은 MDD 기술의 저변확대와 전문 인력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