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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사퇴
뉴스종합| 2017-09-01 12:01
코스닥ㆍ비상장 주식 투자로 1년여만에 12억여원의 투자수익을 올려 적절성 논란에 휩싸인 이유정<사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했다. 이 후보자는 1일 헌법재판소를 통해 후보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뉴라이트 사관 논란이 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철회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임명을 고수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4면

[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 때 관련 보고가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박 후보자와 관련된 문제제기와 관련 재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민정수석실이 후보자 의혹과 관련 재조사해 결과 보고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 관계자는 “역사의식에 대한 문제제기는 좀 과하다는 게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이라며 “굳이 표현하다면 ‘생활보수’정도의 스타일이라는 게 요지”라고 전했다. 새 정부의 인사철학이 진보ㆍ보수를 구별하지 않고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는 데에 있고, 이 관점에서 박 후보자는 인사철학에서 어긋난 후보가 아니라는 게 현재까지 청와대의 입장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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