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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추정] 與도 野도 회의 또 회의…北핵실험 ‘초비상’ 국회
뉴스종합| 2017-09-03 14:48
[헤럴드경제] 북한이 오전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수소폭탄’을 언급한데 이어, 한낮에는 6차 핵실험으로 보이는 인공지진이 감지된 3일 여야는 당별로 일제히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비공개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역시 같은 시각 국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 주재로 비상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 다른 야당들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국회의사당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오늘 오후 3시에 회의를 소집했다”며 “지도부와 해당 상임위 위원 등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역시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의 중대 도발 문제를 다룬다.

한편, 민주당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엄중한 안보 상황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엄중한 안보 시기에 국회 보이콧을 할 때인가”라면서 “보이콧을 풀고 당장 국회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안보 관련 상임위 또한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오는 4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태며, 정보위 전체회의 또한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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