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베팅업체 중 하나인 ‘bwin’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가 승리할 경우 배당을 2.35배로 책정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승리시 배당되는 3.10배보다 낮다. 배당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승부가 됐을 때 배당은 3.10배로, 우즈베키스탄이 승리했을 때와 같았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또 다른 베팅업체 bet365는 한국이 승리할 경우 배당을 2.35배로 책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이길 경우 배당은 3.0배였다.
무승부를 되면 3.3배의 배당을 받을 수 있게 정해졌다. 어느 한 팀이 이길 확률보다 무승부가 날 확률을 가장 낮게 본 것이다.
이란(승점 21)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승점 14)은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경기(시리아-이란)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그러나 무승부가 되면 조 3위가 될 수도 있어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다. 3위 시리아(승점 12)가 이란에 승리하면 한국은 조 3위로 내려간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면 자칫 4위까지 떨어져 탈락할 수도 있다.
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