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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신입사원 36명 ‘블라인드’ 채용
뉴스종합| 2017-09-04 10:42
- 5~12일 응시원서 접수ㆍ10월 필기ㆍ11월 면접
-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능력중심 채용, 6급 임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2017년도 신입사원 36명을 입사지원서에서 연령, 성별, 학력 등을 뺀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신입사원 채용에 전면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부터 연령, 성별, 사진, 학력 등 인사 담당이나 면접관에게 선입견을 줄 수 있는 인적 사항을 뺀 입사지원서를 도입한다.

공사는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를 도입,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가 지원하도록 유도한다. 직무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해 신입사원의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등 6개 직무별로 모집한다. 장애인 3명을 따로 구분해 모집한다. 신입사원은 6급으로 임용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1차(전공) 및 2차(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5일 오전9시부터 12일 오후6시까지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받을 예정이다. 10월 중 1차 및 2차 필기시험을, 11월 중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채용우대를 실시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 고용에 대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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