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팔씨름, 훌라후프, 체력, 건치, 기억력, 재능 ….’
서울 구로구(이성 구청장)는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는 ‘나이 많은 아홉 명의 어르신이 장수했다’는 ‘구로(九老)’ 지명의 의미를 담아 기획된 구로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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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의 모습. [사진제공=구로구] |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인 4개 부문과 단체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부문에는 ▷근력, 형평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신체 조정 능력 등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체력노익장 ▷건전치아 개수, 치주건강, 치석상태를 점검하는 건치노익장 ▷제한된 시간 내에 동물 이름 말하기, 구슬퍼즐 맞추기, 단어목록 기억하기 등의 기억력노익장 ▷춤, 악기, 노래 등 특별한 재능을 뽐내는 재능노익장 등이 펼쳐진다.
단체 부문에는 팔씨름, 훌라후프, 다트 등 3종목이 마련된다. 동별 1팀씩 총 15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혈압ㆍ혈당ㆍ골밀도 등 건강체크, 금연클리닉, 일대일 구강 상담 및 구강 보건 교육, 치매선별검사 등이 진행되나.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편집ㆍ출력해 배지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도 열린다.
대회에 앞서 ‘제21회 노인의 날(10월 2일)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선 사회와 이웃에 봉사한 모범어르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공무원 및 종사자, 모범경로당 등에 표창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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