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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文대통령에게 전한 선물은? ‘조선시대 검’
뉴스종합| 2017-09-07 10:50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통공에 낚시대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검을 주고받았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검을 한 자루 선물했다. 이 검은 1800년대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검으로, 1950년대에 미국인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이후 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검이라고 한다. 


이후 러시아 정부는 이 검을 확보했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대나무로 제작한 전통공계 낚시대를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평소에도 낚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푸틴 대통령이 직접 작살 낚시를 하는 사진이 세계적으로도 회자됐었다. 또 쌍트페테르부르크 야경을 촬영한 사진 액자도 선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낚시를 좋아하고 또, 푸틴 대통령의 고향이란 점을 감안해 선물한 것”이라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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