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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구역 사전협의체 운영
뉴스종합| 2017-09-11 10:21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 및 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사전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협의체는 사업시행자와 현금청산자 또는 이주대상자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철거 시행 전 각종 분쟁요소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제도다. 법률ㆍ감정평가ㆍ정비사업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구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정비사업 추진 중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사안을 논의하고, 구역 여건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는 기구다.

구는 내년 이주ㆍ철거가 예정된 천호1ㆍ2구역(천호)과 천호4구역(천호ㆍ성내)에 대해 우선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사전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 구성 전 협의체 운영목적과 운영기준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에는 사전협의체의 협의 결과가 올바르게 반영됐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 철거 전 조합 및 철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서 철거 집행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천호2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천호1ㆍ4구역은 올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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