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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율환경감시단’ 활동시작
뉴스종합| 2017-09-12 07:17
- 52명, 2년간 환경오염 행위 감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는 시민 모임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의 52명을 최근 위촉<사진>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감시단은 2004년 8월 처음 구성했으며, 올해는 8기다. 시는 각 자치구에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2명씩 추천받아 남성 25명, 여성 27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맨홀ㆍ빗물받이 등 공공환경시설 파손과 악취 여부, 분뇨수집 운반차량 청결상태를 점검하며, 하천오염물질 무단방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감시한다. 중랑천, 홍제천, 안양천, 탄천 등 4개 지천별로 지역을 나눠 활동한다.


한편 활동을 종료한 7기 감시단은 지난 2년간 민관합동 점검 990개소, 환경순찰 1090회, 분뇨차량 471대의 청결도를 점검하고, 공공환경시설 합동점검을 14회 실시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순찰과 감시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의 투명성ㆍ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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