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8개국 우주과학자 350여명이 한국에 모여 소형위성 등 우주연구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8~22일 제주 ICC에서 ‘제3회 COSPAR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COSPAR(Committee On SPAce Research)은 국제학술연합회 산하 연구위원회로, 우주 인프라를 갖춘 회원국들이 과학적 관점에서 우주와 관련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형위성을 이용한 우주연구’다. 소형위성이란 무게 500Kg 이하의 위성으로, 기술 수준이 발전됨에 따라 대형위성과 동일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국장인 토마스 주부첸과 세계 최초로 큐브셋(CubeSat)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신이치 나카수카 동경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초청강연, 학술발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7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우주과학 강연이 마련된다.
구본혁 기자/nbg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