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날씨&라이프]쌀쌀한 아침, 뜨거운 낮…일교차 최대 15도
뉴스종합| 2017-09-13 06:27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13일 수요일은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에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3~15도까지 일교차가 발생하면서 건강관리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 있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낮부터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일교차는 더 커지겠다.


밤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고됐고, 내륙지역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와 남해에서 0.5∼2.5m, 동해에서 1∼2.0m로 일겠다. 다만, 제주 먼바다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 쪽 해상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바람과 함께 높은 파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탈림은 오는 15일께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에 기상특보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예보했다.

osy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