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 있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낮부터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일교차는 더 커지겠다.
밤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고됐고, 내륙지역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와 남해에서 0.5∼2.5m, 동해에서 1∼2.0m로 일겠다. 다만, 제주 먼바다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 쪽 해상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바람과 함께 높은 파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탈림은 오는 15일께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에 기상특보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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