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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민자도로 3곳, 추석연휴 무료통행
뉴스종합| 2017-09-13 08:04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도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올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을 대상으로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내용이 담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것에 맞춘 조치다.

특히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는 ‘지방도’이므로 개정법령에 근거한 통행료 면제 대상은 아니나, 고속도로와 연결돼 간선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무료통행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추석 연휴 무료 통행 조치를 적용받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800원, 일산대교 12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이용 시 2200원이다. 시행 시간은 다음달 3일 오전 00시부터 10월 5일 자정까지 72시간이다.

도는 이번 무료 운영 기간 동안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차량은 112만4439대(1일 평균 37만4,813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경기도는 2차례의 임시공휴일에도 민자도로 3곳 무료통행 조치를 실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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