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직장인 “오피스 최고 명당은 ‘구석’…상사 옆은 ‘워스트 자리’”
뉴스종합| 2017-09-20 08:57
-직장인 10명 중 9명 ‘사내 베스트-워스트 자리 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회사내에서도 명당 자리가 따로 있었다.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 자리는 ‘오피스 명당’으로, 직장 상사와 가장 가까운 자리는 ‘워스트 자리’로 꼽혔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명당’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44.6%가 베스트 자리로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사각지대)’라고 답했다. ‘상사(관리자)와 가장 먼 자리(20.8%)’나 ‘창가 쪽 자리(17.9%)’,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7.1%)’, ‘테이블 옆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5.2%)’ 등도 명당자리로 꼽혔다.

특히 직장인 91.1%는 ‘사무실 내 베스트-워스트 자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워스트 자리’는 ‘상사(관리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36.1%)’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출입구 바로 앞자리(21.4%)’, ‘화장실 입구 쪽 자리(12.3%)’, ‘복사기/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 옆자리(9.3%)’, ‘테이블 옆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6.9%)’ 등이었다.

본인의 자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8%가 ‘보통 자리’라고 답했다. ‘베스트 자리(28.6%)’, ‘워스트 자리(19.6%)’ 순이었다.

‘베스트-워스트 자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상사(관리자)와의 거리(복수 응답 가능, 25.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유동 인구(18.3%)’, ‘조용한 정도(16.8%)’, ‘모니터 노출 정도(14.3%)’ 등이 이어졌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61.3%)은 앉는 자리가 업무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약간 영향을 미친다’ 28.4%였다. 이어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8.5%)’,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8%)’ 순이었다.

mk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