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한기능재활운동협회 박일봉 협회장, 좋은 피트니스 교육 선택방법 제시해
헤럴드경제| 2017-09-26 10:07

[헤럴드 경제]무자격 피트니스 강사의 난립으로 피트니스 강사를 준비하는 교육생들은 물론 운동을 하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피트니스와 관련된 트레이너와 체육인에 대한 교육은 체육 및 물리치료와 관련된 전공 교수진이나 사단법인, 아카데미 등의 공인된 협회에서 검증된 교육을 위조로 진행돼 왔는데 최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 등의 발달로 인해 관련 전공자도 아니거나, 협회 등의 단체 인가도 받지 않은 검증되지 못한 개인 강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피트니스 강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수강생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외대 스포츠 산업 전공 안창규 교수는 “이런 무자격 강사들의 강의는 전공 교수나 협회 강의 등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실제, 검증받지 못한 강사들에게 교육을 신청해 환불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교육 일정이 수시로 바뀌는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관련 규정이 미비한 실정이다.

(사)대한기능재활운동협회 박일봉 협회장은 좋은 피트니스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강사가 관련 전공 출신인가? 둘째, 석사 이상 혹은 현직 교수 등의 전문성을 갖추었는가? 셋째, 공인된 인가를 받은 협회나 교육 단체 또는 아카데미 등의 강사인가? 넷째, 현장 교육의 경력이 충분한가?의 네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스마트핏 박일봉 대표는 “이 같은 조건에 근접하는 교육기관 및 강사진의 강의는 믿을 수 있는 피트니스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체육계 종사자 및 전공자들에게 무분별한 무자격 피트니스 강사들의 교육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