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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똑똑한 갈무리] 휴가후유증?…수면리듬 맞추면 OK!
라이프| 2017-10-07 10:47
-명절연휴 들쭉날쭉했던 수면시간
-주말이용, 연휴 전 시간으로 복귀
-스트레칭ㆍ제철과일 섭취 등 도움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장장 10일간의 추석연휴도 중반을 지나 후반전에 돌입했다. 슬슬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워밍업을 해야 할 때다. 특히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이나 지인들과 반가운 마음에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약간의 흥분상태가 돼 정상적인 생활리듬이 깨지게 된다. 자연스레 잠자는 시간도 늦어지고 기상시간도 불규칙해지게 마련. 올 추석처럼 긴 연휴나 여름휴가를 보낸 다음 1~2주간은 피로와 체력부진, 무기력함, 의욕상실 등의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또 직장이나 수업 등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에는 유난히 하품을 하거나 조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는 편. 기나 긴 연휴의 흔적을 지우고 무리 없이 상쾌하게 일상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부터 차근차근 생체리듬을 바꿔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연휴후유증’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선은 그동안 불규칙했던 수면시간을 연휴 전 시간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의 수면이 신체 활력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평소 수면시간에 맞춰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드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낮에 햇빛을 충분히 쐬면 밤에 쉽게 잠이 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잠자리에 드는 시간보다는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상시간을 맞추는 것이 일상복귀 시 더 중요하므로 주말을 이용해 적응하도록 하는 건 어떨까? 물론 피곤할 땐 낮잠을 자 잠을 보충하고 2~3일에 걸쳐 점차 줄여나가도록 하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장거리 운전, 집안일 등을 통해 쌓인 피로나 스트레스는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거나 가족들과 대화, 혼자만의 시간 등을 가지며 없애야 심신 안정에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밖에 흐트러진 신체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제철 과일인 사과나 배 등과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것도 좋다. 제철과일과 채소 속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 등이 많아 피로 해소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참고로 출근 첫날에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여유를 가지고 일을 시작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 후 신선한 공기를 마셔 몸의 균형을 찾으며 과음과 과식을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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