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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에 1만원…귀하신 몸 ‘동해 오징어’
뉴스종합| 2017-10-11 15:12
[헤럴드경제=이슈섹션]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의 몸값이 과거보다 곱은 이상 뛰고 있다. 어획량이 크게 감소해 물량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지난 26년간 강원지역 어업생산동향’을 보면 2016년 어업생산량은 6만t으로 전국 생산량 중 2.1%를 차지했다.

지난 1990년 8만5000t보다 2만5000t(29.4%) 줄어든 것으로 특히 오징어의 경우 1990년 2만1617t에서 2016년 6745t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에도 오징어 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수협의 산오징어 위판이 중단되고 횟집에서도 오징어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에서는 산오징어가 한마리에 1만원에 팔리고 있다. 과거 만원에 3~4마리 정도 살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배 이상 비싸진 것.

오징어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동해연안의 고수온과 중국어선의 북한 동해 수역 입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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