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는 전날 밤 파나마시티 엘스타디오 롬멤 페르난데스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CONCACAF)지역 최종예선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조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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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는 전반 36분 첫 골을 내줘 자칫 탈락할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7분 가브리엘 토레스, 42분 로만 토레스가 역전 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파나마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대통령은 경기 후 트위터에서 “국민의 함성이 들린다. 내일은 공휴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공 분야는 물론 민간 분야 근로자들도 하루를 쉴 수 있다면서 학교 역시 문을 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렐라 대통령은 흥분에 찬 몇 개의 트위터 글을 올린 뒤 공휴일 지정 포고령에 서명하는 사진과 함께 “당신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파나마인들은 전날 밤새도록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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