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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피는 서울상’ 공모…“공동체 정원 우수사례 찾습니다”
뉴스종합| 2017-10-13 07:0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 참여할 공동체 정원 우수사례를 오는 20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연중 마지막 행사다. 시내 골목길 혹은 자투리땅, 학교, 아파트, 건물ㆍ상가 등에 꽃과 나무를 가꿔 정원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심사해 상을 준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이 콘테스트로 시내 이웃과 함께 만든, 작지만 의미있는 도시녹화 사례들을 다수 찾았다”며 이를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두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도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대상을 받은 서울 강북구 인수봉숲길마을.

신청은 ‘꽃 피는 서울상’ 홈페이지(https://www.seoulblooming.com)에서 하면 된다. 자치구 공원녹지과나 푸른도시과를 직접 찾아 찾거나 우편으로 내도 가능하다. 다만 신청 서류에는 정원 사진과 관련 사연이 있어야 한다.

우수사례 20곳은 내달 16일 ‘꽃피는 서울상’ 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대상 3곳(각 300만원), 최우수상 6곳(각 150만원), 우수상 10곳(각 100만원), 특별상 1곳(200만원) 등 전체 3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서울시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이 건강한 녹색공간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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